위궤양 / 십이지장궤양


현대인의 고질병

위궤양 


위는 위점막 보호 기능과 위산분비 기능이 균형을 이뤄야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지만 

균형이 깨지고 점막과 점막하층이 손상된 상태를 위궤양이라고 합니다. 

위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이 패이면서 점막근층 이상으로 손상이 진행된 상태로 

복부 또는 명치에 통증이 나타나고 위궤양이 심해질 경우 장출혈이나 빈혈, 흑색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의 원인


위궤양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악성 종양으로 인해서 위장의 면역이 저하되면서 점막 손상이 발생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흡연으로 인한 위장 점막 세포의 재생과 점막 아래 조직의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거나,

스트레스, 음주로 인해 위 점막의 방어 체계가 약화되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위궤양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궤양의 증상


위궤양의 주된 증상은 주로 특정 부위가 찔리는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은 식후 30분~2시간 후 시작되어 음식물이 소화될 때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동시에 메스껍거나 체중 감소가 나타나며 장출혈, 흑색 변, 빈혈, 토혈 등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 속이 쓰려 잠에서 깨거나 식사를 했어도 2-3시간 만에 배가 고픈 경우, 메스꺼움, 식욕저하, 신물이나 신트림이 올라오는 경우, 가스가 잘 차고 트림이 많이 나오는 경우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이 감소되는 것도 증상 중 하나인데 이 경우 위궤양이라면 악성인지를 검사해봐야 합니다. 

주기적인 위내시경은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1년에 1번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궤양의 치료 


맵고 짠 음식이나 탄산, 커피 등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거나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궤양과 연관되어있는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도와주는 점막 보호인자 등의 약물치료를 4~8주 정도 복용하게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 


복부 불쾌감이나 복통이 배변이나 배변습관의 변화와 관련되고, 배변 장애의 양상과 관련되는 기능장애로 크게 3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장의 운동이 과도해지면서 나타나는 설사형, 장 운동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변비형, 그리고 이 두 형태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혼합형이 있습니다. 

때로는 배변형태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고 장의 경련과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나타나 복통이나 불편감만을 나타내는 통증형을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장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3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많으며 환자의 절반은 35세 이전부터 증상이 시작되며 나머지는 35세부터 50세에서 증상이 시작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 


십이지장 궤양의 중요한 원인은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한 것이며,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0~95%에서 발병합니다. 

식도를 통과하여 위장에 도착한 음식물은 위산에 의해 잘게 부수어진 형태로 소장으로 넘어가 우리 몸에 영양분으로 흡수됩니다. 

그래서 위장과 십이지장 점막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담즙, 복용한 약물, 알코올 등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에 노출이 쉽습니다. 

이러한 공격에 대해 여러 단계로 방어를 하는데, 이러한 공격과 방어에 균형이 깨질 때 십이지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을 일으키게 됩니다. 

진통제(해열, 진통, 소염제), 흡연, 심한 스트레스 등이 주된 원인이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증상


십이지장 궤양은 공복 시 명치끝 부위의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따라서 밤에 자다가 속이 쓰려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음식이나 제산제를 먹으면 일단 통증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반복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으로 장출혈, 토혈, 흑색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십이지장 궤양에서는 십이지장이 막히는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해 천공이 생기면 급성 복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진단


십이지장 궤양이 의심되면 위장조영술이나 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음을 확인하면 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등을 4~8주간 복용합니다.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는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하여 1~2주간 복용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는 출혈, 장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