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


항문 주위 피부가 찢어지는 현상, 치열


치열은 항문하부의 피부가 찢어지는 병으로 대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피가 뚝뚝 떨어지기도 하며 대변을 본 후 뻐근한 통증이 수분, 혹은 수시간 지속됩니다. 

치열의 원인과 종류


치열은 상대적으로 괄약근의 힘이 강하거나, 내경이 좁은 항문을 가진 분들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개 변비로 인한 딱딱하고 굵은 변이 원인이 됩니다. 

때론 심하게 반복하는 설사 때문에 항문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시작은 변비나 심한 설사 때문이긴 하지만 상처가 반복되다 보면 노출된 근육의 섬유화가 진행되어서 원인이었던 변비나 설사 없이도 스스로 악화됩니다.

치열은 발생기간과 상처에 따라 급성치열과 만성치열로 구분됩니다. 



치열의 증상


배변에 동반하는 통증이 수분에서 수 시간에 이르고 선홍색의 출혈, 분비물, 가려움이 있습니다.

췌피가 발생하여 항문 밖으로 튀어 나오고, 혈전성 치핵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치열의 치료


급성치열과 만성치열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만성치열의 경우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치열의 치료  

온수 좌욕, 약물치료, 연고나 좌약, 고섬유 식이와 같은 보존적 치료법을 우선 시행합니다. 

급성치열에서 항문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을 굵게 봐서 항문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동시에 상처가 반복해서 생기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2주간의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시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만성치열의 치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주로 내괄약근 부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피부판이식수술은 항문이 지나치게 좁아진 경우, 반복적인 항문 수술 후 생긴 치열, 내괄약근 부분절제술 후에 재발한 경우 등 시행합니다.